기호품 섭취

<당뇨병과 기호품>
 
* 술
술은 가능한 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량은 허용될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ㅏ 술을 권하는 음주 문화에서는 적당량만 마시기가 어려울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절제할 수가 있으면 위스키나 소주는 2잔, 맥주 3홉, 청주 한홉 이하는 허용하고 있습니다(대한당뇨병학회).
1. 알코올은 저혈당증을 악화시킵니다. 영양소가 들어 있지 않고, 저혈당일 때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2. 알코올은 혈당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고 술 자체가 영양소는 없지만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3. 알코올은 당뇨병성 합병증을 촉진시킵니다.(당뇨병성 신경병증, 망막증, 신증 및 동맥경화증)
4. 술을 만성적으로 마시면 만성 간질환(만성간염, 간경변증, 지방간)의 원인이 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서양처럼 알코올성 간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 담배
일반인은 물론이고 특히 당뇨병 환자는 금연해야 합니다.
당뇨인은 동맥경화증의 고위험군입니다. 당뇨인의 70-80%는 후에 동맥경화증에 의한 뇌졸증이나 협심증, 심근경새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흡연은 폐지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킵니다.
따라서 동맥경화증의 고위험군인 당뇨인이 담배를 피우는 것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됩니다. 금연은 필수입니다.

* 차 or 커피
차나 커피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당뇨인에서도 1일 1-2잔의 차나 커피는 해롭지 않으므로 기호에 따라 마실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이 있으므로 심한 고혈당이 있거나 탈수가 있을 때에는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프림은 지방에 해당되며 열량이 높으므로 그만큼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특히 체중조절을 해야하는 경우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은 꼭 금해야 되는 것은 아니지마 가급적 혈당과 체중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설탕 대용품(사카린, 아스파탐-그린스위트 혹은 화인스위트 등)을 사용하는 것이 더 권장됩니다.